노동운동가에서 대선 유세 주인공까지
설난영, 그녀는 누구인가?
2025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.
그녀는 단순한 '후보의 아내'를 넘어, 노동운동가이자 사회활동가로서의 삶을 살아왔습니다.
- 출생: 1953년, 전남 고흥
- 학력: 순천여고 졸업
- 경력: 구로공단 여성노동자, 1,500명 규모 노조의 최초 여성 위원장
- 가족: 남편 김문수(국민의힘 대선 후보), 슬하 2남
그녀는 결혼 후에도 여성노동자회 설립, 탁아소 운영 등 사회활동을 지속하며,
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삶을 이어갔습니다.
25세에 노조위원장, 노동운동의 상징이 되다
1970년대 후반, 서울 구로공단에서 일하던 설 여사는
1,500명 규모의 노조에서 최초의 여성 위원장으로 선출됩니다.
이 시절, 김문수 후보를 만나 1981년 결혼하였고,
결혼 이후에도 여성노동자회 설립, 탁아소 운영 등 사회활동을 지속하였습니다.
그녀는 노동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며,
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삶을 이어갔습니다.
정치에 대한 회의에서 대선 유세의 선봉장으로
과거 김문수 후보가 정계 진출을 시도할 때,
설 여사는 **"정치는 진흙탕 같다"**며 반대했습니다.
그러나 지금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대선 유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
그녀는 유세 연설에서 남편의 청렴함과 노동자 시절의 정신을 강조하며,
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
발언 논란의 중심에서 그녀의 입장과 해명
최근 설 여사는 한 유세 발언에서
**"요즘 노조는 과격하고 못생기고 세다"**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
이 발언은 즉각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,
일부 노동계 단체와 시민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습니다.
이에 대해 설 여사는 **"노조를 희화화하는 흐름에서 과장된 말이 나왔다"**며
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설명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
유세 현장에서의 설난영, 그녀의 메시지와 영향력
설 여사는 최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.
찬조연설에서 김 후보를 **"청렴결백을 넘어 돈을 무서워하는 사람"**이라고 표현하며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.
그녀는 유세 현장에서 조용하지만 울림 있는 스타일로 평가받으며,
일부 유권자에게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 강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
설난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평가
- 진정성 있는 운동가 출신
→ 평생을 사회 약자 곁에 있었던 여성의 신념 - 대중 정치와는 거리감
→ 발언 실수 등으로 대중소통에 서툴다는 평가도 존재 - 남편 정치인의 가장 강력한 증언자
→ 김문수라는 사람을 가장 깊이 아는 사람의 증언이 유세의 무기가 되는 구조
정치적 호불호를 떠나,
후보 배우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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